"...난 사랑 같은 거 모르는데. 그냥... 지금처럼만 있고 싶어." "그럼 보스는, 저를 사랑하고 싶으신 거네요." 그가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서, 그 사랑 때문에 죽도록 아파하는 꼴을 볼 거다. 그리고 마음이 후련해지면... 미련없이 끝을 맞이할 수 있겠지. 생각만 해도 즐거워서 웃음이 나왔다. * 플레이 로그를 흐름에 맞게 일부 수정하여 담았습니다.* 이전편: https://planetloop.tistory.com/25 낙하, 종단속도 (1)"오늘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이며, 일주일 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예정이다. 거대한 소행성을 막을 방법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. 이 행성에 발을 딛고 있는 사람들은 이제 모두 7일간의planetloop.tistory.com [현재 시간: 12월..